심판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2장 묵상)
2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앗수르에 대한 심판이 집행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 그들에게 응징하시되 한때 정복한 나라에게 그들이 행했던 잔혹한 행위를 그대로 되돌려 받게 하셨습니다.
한 때 하나님의 도구로 이스라엘을 쳤지만 그렇다고 앗수르가 그들보다 옳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주의 백성을 연단하기 위한 막대기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응징이 아닌 포학을 행했습니다.
그들은 자기 힘을 믿고 정복한 줄 알고 이스라엘을 겁박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나를 통해 그들을 경고하자 회개하였는데 다시 이전으로 회귀하자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니느웨성은 크고 넓은 강이 두르고 있어 견고하였고, 약탈한 것으로 풍요로왔습니다. 그 군대는 너무나 강력해서 그 앞에서 살아남은 나라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이 의지하던 바 그 성을 두른 강이 터지게 하셔서 도리어 망하게 하셨고, 그들이 약탈하여 쌓아둔 부를 뒤로한 채 끌려가게 되었으며, 더 큰 군대가 그들을 흩어버리게 하셨습니다.
심판은 결국 그들이 의지하던 것을 드러내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선 하나님을 대적한 악을 징벌하시고 공의를 드러내시기 위해 시행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심판하신 두 번째 이유는 범죄한 야곱이 이스라엘로서 영광을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2)
약속의 백성이면서 육신의 꾀와 힘을 믿고 살던 야곱을 하나님은 얍복강에서 징벌하시고 그 자리에서 야곱을 이스라엘로 부르셨습니다. 심판은 자기 백성의 회복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삶에도 앗수르와 같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들은 우리를 바로 세워 가시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고난을 겪을 때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회복의 소망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