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간증(이 ** )

8월 15 업데이트됨


저의 부모님은 열심히 사시는 분이셨고 특히 어머니는 신앙 안에서 철저하게 교회생활과 기도로 사셨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 다니는 것과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인식은 자연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주일학교 때부터 학생부까지 모든 집회는 다 참석했고

가정에서 드려지는 예배, 초등생 때에도 새벽예배에 엄마 따라 종종 참석하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때까지 빠짐없이 생활 기록부에 사교성은 없으나 책임감이 강함이라고 적혀 있었듯이 표현을 자제하는 편이었고 남에게 거절하기 어려워하는 내성적인 아이였기에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였습니다 책임감이 있는 편이라 어릴지라도 세상이 즐겁고 재미있다는 생각보다는 이 세상이 살아가기 어렵다는 삶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내가 왜 존재하게 된 건지 왜 살아가야 하는지 또 내가 어디로 가는 건지 멀리 있는 산을 보며 하늘을 보며 생각에 잠기곤 하였습니다.



교회 다니는 생활을 하면서 저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께 순종하고 말씀대로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과 부모님께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춘기가 되면서 부모님과의 관계 속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은 절대적으로 옳으신 줄 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고 저의 마음가운데 반항하려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나의 이런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옳지 않음을 알았지만 스스로 이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갈등이 생겼습니다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 부모님을 떠나 서울에서 우리 자녀들끼리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려고 서울 생활을 시작했지만 도시생활과 교회 생활이 저에게 쉽지 않았습니다.주일이면 항상 마음을 가다듬고 예배를 정성스럽게 드리고 예배당을 등지고 돌아나올 때면 너무나 마음이 허전하고 허무하였습니다.



도시 교회 생활은 나에게 너무나도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환영 받고 주목 되어지는 일이 많았고 헌금 명단과 보이는 것들로 박수로 환영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한데 만약 예수님도 이 교회에 오셨다면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목수의 아들로 오신 분으로 과연 이 교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설교 시간에 전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기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인본주의에 가까운 인문학 강의를 듣는 듯 하였습니다



이런 갈등 속에서 학생부를 맡은 선생님 한 분이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만나셨냐는 질문과

함께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었기에 예수님을 만나야 할 사람이 분명한데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졌지만 그 선생님께 질문하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은 하라고 명령하시고 사람이면 쉽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하지 말라고 하시고 도대체 어쩌라고 하시는 말씀일까?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에 저의 반응은 이랬습니다.여러 가지 복잡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나의 교회 생활을 마음에서 털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단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신앙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선택이 아니었고 부모님으로부터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나의 신앙을 0에서 새롭게 시작해보자 결정 내린 것이 교회

다니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교회 생활은 율법이었고 무거운 짐이었기에

나의 이러한 결정은 대단해 보였고 즐겁기까지 하였습니다 뭔가 자유가 찾아 올 것만 같았습니다.



이번 주부터 교회 안나가야지 마음먹을 때마다 시골서 전화하시는 어머니의 안부 전화는 오늘 주일 예배 잘 지켰냐는 변함없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거짓말 할 수 없었기에 결국 교회를 떠나려는 나의 대단하고 대견하게 느껴졌던 그 마음의 선언은 실천되지 못하였습니다. 교회를 안나가고 나갔다고 어머니에게 속이는 것은 하나님 앞에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한편 어릴 때부터 종교에 물들어 있어 세뇌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나님이 마치 막으시고 보호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앙으로 같이 고민했던 언니가 지인으로부터 구원받았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들어본 질문이었고 낯설고 그 분이 교만하게 나 또한 느껴졌기에 대답 할 수 없었지만 흥분하며 비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질문에 나의 구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상태는 구원 받았다고 말 할 수 없었고 죄를 안지었다고 말 할 수 없었기에 천국에 들어갈 자신도 없는 것이 저의 현주소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

찬송을 통해 많이 접했던 말씀이었지만 영생을 얻은 사실이 없었습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막연하게 하나님의 뜻은 모든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여겼기에 온전히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안 저는 불안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나는 분명 우리나라 대통령을 많이 메스컴을 통해보고 알고 있지만 대통령은 나를 모르는 것처럼 나는 예수님에 대해 많이 듣고 배워서 예수님 그분이 익숙하고 아는 것 같지만 대통령이 나를 모르듯 예수님이 나를 모른다고 할 까봐 걱정되는 불안한 마음이 전부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사실이 나한테 무슨 영향을 끼쳤는지 의문이었고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나를 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별 다를 게 없었습니다.



그때 마침 언니가 복음전도집회 전단지를 보고 스스로 찾아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성경말씀을 처음으로 자세하게 푼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24:27)”

이렇게 말씀을 전하셨듯이 성경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이었습니다.



성경을 볼 생각도 없었고 봐도 잘 모르겠던 그 성경말씀이 읽혀졌고 읽고 그 말씀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죄는 범죄한 것들만 죄라고 여겼기에 어떻게 해서 하나라도 죄를 덜 지어보려고 애쓰고 선하게 살아보려고 다짐을 반복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2:13)”

죄는 하나님을 떠나 내가 주인 돼서 내 마음대로 사는 이 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하나님을 떠나 있었고 내 방법대로 내가 뭐든지 결정하며 스스로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죄를 안 짓고 바르게 살아보려는 저에게 오히려 죄를 더 뚜렷하게 보이게 하였고 하나님을 믿노라 하며 하는 교회생활이 왜 무거운 짐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19~20)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되니 죄인인 나는 구원자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한 자였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눅 5:31) 저는 병든자였습니다.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저는 무거운 짐 진 자였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1:29)”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들어가셨느니라(히9:12)”

예수님이 나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나를 위해 죽으셔서 죄에서 건지셨다는 기쁜 소식이 나에게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한일서5:12)”

예수님을 통해 생명을 얻었고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없던 자에게 하나님과의 삶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영생을 얻은 기쁨이 저에게 계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육신의 생각 곧 나의 생각으로 살아왔던 저에게 하나님을 주인으로 내어 드리는 삶이 쉽지 않았습니다. 내가 살아왔던 방식이 익숙했고 내 방법과 성령으로 사는 법이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거듭난 사람으로 살아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정죄감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말씀 잘 읽고 기도로 나의 하루 일과를 잘 보낸 듯 싶으면 하나님이 여전히 나의 높이 쌓아 올린 바벨탑을 무너뜨리셨습니다.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분은 하나님이셨고 그 구원으로 기뻐했지만 광야 생활에서 여전히 죄로 무너지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았습니다.

이런 삶이 반복되는 저에게 구원하셨던 하나님이 놋뱀을 바라보기만 하면 죽음에서 건지시는 약속의 하나님을 다시 보게 하셨습니다.



자녀를 낳으며 키우면서 나를 힘들게 하고 몸을 지치게 하는 자녀들을 사랑할 수 없는 이기적인 나의 모습과 세상에서 가장 약하고 약한 자녀에게 강자로 군림하면서 함부로 대하는 나의 악한 모습을 하나님이 보게 하셨습니다.

나에게 조금이라도 선한 것이 있는 줄 알았는데 선한 것이 조금도 없었고 옳음도 없고 사랑도 없는 자임을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들춰내셨습니다.

내가 다시 보게 된 것은 바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그것 뿐이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하나님은 저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예배 드리는 자로 구원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4:23)”



만찬의 떡을 예수님의 몸이라고 하셨고 잔은 예수님의 피로 새운 새 언약이라고(고전11:24.25)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이 제물 되셔서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낳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사신 교회가운데 저를 두셨습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교회는 종교생활을 하는 나의 보이는 장소였지만 구원받은 저에게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셔서 다스리시고 거룩한 백성으로서 살도록 저를 인도하십니다.




“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심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골1:17)”

주님이 교회 안에 머물게 하시면서 나의 육신의 모습을 드러나게 하시고 때로는 부딪치게 하셔서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소망을 두게 하십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8:1)”

교회 안에 저를 두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을 서로 교제하고 알아가게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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