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을 연 만큼 빛은 들어오고
개미가 줄지어 가는 길에 장애물을 하나 놓아보십시오. 앞에 있던 개미가 안보이면 금새 대열은 흩어지고 우왕좌왕하며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앞에 있던 개미가 그의 세상이어서 그렇습니다.
개미의 세상은 더듬이로 자기가 더듬고 맴돈 자리입니다. 개미에게 더듬이를 떼고나면 그만 세상이 사라집니다.
자기가 알고 있던 세상이 더이상 헤아려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문을 연 만큼 빛은 들어오듯 마음을 연 만큼 세상이 보이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