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안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까지 할 일이 있습니다 (8장 묵상)
홍수는 일 년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세상은 창조이전 같이 물이 넘쳐 땅을 덮었습니다. 홍수는 불의한 세상에는 엄중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으나 성도를 위해서는 재창조의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좁은 방주 안에서 견딘 시간동안 하나님은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셨습니다. 이는 ‘기억하다’는 뜻인데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셨다는 의미입니다.
심판 중에도 하나님의 은총은 그들을 보존하셨습니다. 방주 안은 비좁고 부댓꼈으며 언제까지 있어야 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 경험은 새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연단의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땅 위에 창일한 심판의 물을 감하심으로써 그 은총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람을 불게 하여 물을 감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수면 위를 운행하시던 하나님의 신을 의미합니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은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벧전3:21).
구원은 심판 중에서 건져내는 것이지 심판을 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의 과정속에서 대신 심판을 받으신 분으로 인해 대환란이나 백보좌 심판은 성도가 받아야 할 이유가 없지만 방주 안에 머무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구원은 사망 가운데 있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신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 앞에 있는 새사람이 죄의 영향력으로부터 하나님을 찾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비로소 방주는 아라랏산 위에 정박하였고 새로운 세상은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더불어 화평의 언약을 맺으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실 계보를 지켜내셨습니다. 우리는 그 계보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