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 ( 6장 묵상 )
6장은 미가서의 중심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죄악을 두고 변론하시려고 만물을 증인으로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끊임없이 반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베푸신 은혜를 상기시키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억압에서 해방하셨고 인도하여 대적으로부터 보호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이에 대해 대답을 해야 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께 나아갈꼬?’ 이에 미가가 대신 답을 하였습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8)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선한 것을 변명할 수 없도록 정면에 두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란 ‘염려하며 찾다’입니다. 이는 제물보다 본질적인 자격입니다.
그것은 ‘정의(미쉬파트)’를 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취하다, 생산하다”란 의미로서 하나님의 의를 은혜의 선물(쩨데크)로 받았으니 마땅히 그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좇는 것을 말합니다.
또 인자(헤세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헤세드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는 ‘선, 친절, 충성, 경건, 책망’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곧 받은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의 선을 따르는 관계를 말합니다.
이를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정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과 함께 하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곧 신앙생활이 주님과 동행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미가는 주님과 동행을 실패하는 원인이 자신을 과신하고 그 분을 은혜를 의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에게 너무 몰두해 있기 때문에 온유하신 주님을 배우는데 실패하기 때문입니다(마11:28).
생각해보면 고독한 인생길에서 든든한 동행은 말할 수 없이 안심이 됩니다. 또 내 목적지가 그 분과 같다면 두말 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주의 무한한 은혜가 공의를 행하도록 이끄시니 길이 더욱 소망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