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숨김을 얻는 자 (2장 묵상)
스바냐는 앞서 유다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였고, 이제는 주의 백성을 심판하던 모압과 암몬, 구스와 앗수르의 심판도 예고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전세계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11)
심판을 선언하신 하나님은 이미 심판의 때를 정하고 실행하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심판 날이 임박했으므로 그 전에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스바냐는 심판을 받게 될 사람들을 '수치를 모르는 백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사모함이 없는 백성'이라는 뜻으로 자기의 죄를 고집하며 회개하지 않는 백성을 말합니다.
백성들은 그들의 떨어진 상태에 문제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을 열망하지 않았습니다(호12:8). 죄는 우발적이지 않고 일관된 입장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에 반해 구원을 얻을 백성을 이렇게 부르십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3)
죄가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한 것이기 때문에 주의 규례를 지키는 사람을 ‘겸손한 자’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규례를 지키기 위해 여호와를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갈망과 요청’을 의미합니다.
신앙생활을 지탱할 힘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래서 성경은 구하지 않는 것을 죄라고 했습니다. 또 경건의 비결은 공의와 겸손을 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방종과 교만이 관계를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스바냐의 이름이 '하나님께 숨김을 얻은 자'입니다. 그는 자기 이름처럼 임박한 진노의 날에 숨김을 얻도록 백성들을 일깨웠습니다. 이와같이 성령도 우리 안에서 탄식하며 거룩한 갈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