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환상의 깊은 의미(6장 묵상)
스가랴가 본 마지막 환상은 두 놋산 사이에서 나온 홍마, 흑마, 백마, 그리고 어룽진 말로 된 병거였습니다. 천사는 이들을 바람이라고 불렀으며 세상을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사자들입니다.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갔는데 이 두 방향은 이스라엘 백성의 대적들이 위치한 땅으로 북방은 바벨론이고 남방은 애굽을 가리킵니다.
네 병거는 사방을 가리키는 것으로 온 열방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최종 승리를 보여줍니다. 이는 곧 원수들의 완전한 멸망이요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북방으로 나간 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노를 가라앉히다'는 의미로 곧 주의 백성을 위협하던 바벨론이 주의 재림 이전에 무너질 것을 의미합니다.
스가랴는 또 대제사장인 여호수아의 대관식을 봅니다. 이는 왕이며 대제사장이신 '순' 곧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 일어날 일입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앞서 본 8 가지 환상을 이루실 분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열방을 평정하신 후에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위해 면류관을 만들어 씌우라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왕들이 쓰는 것이었지만 그에게 씌우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직무와 영광을 상징합니다.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12)
스가랴가 본 환상은 일차적으로 성전을 짓는 백성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은 주의 다시 오심을 대망하며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성도들에게 복된 소망과 용기를 주시려는 것입니다.
마지막 환상이 그리스도께서 단지 대제사장이 아니라 왕으로서 영광을 받으시는 모습이었다는 사실은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아직 주님을 구원자로만 여기고 왕으로는 섬기는데 충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