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가 선택한 길에서 얻는 교훈 (1장 묵상)
하나님의 말씀이 아밋대(진실)의 아들 요나(비둘기, 순결)에게 임하여 이스라엘의 원수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말씀을 순종치 않고 도주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여로보암이 땅을 회복하게 되리라는 예언을 하여 왕과 백성에게 인정을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얄팍한 애국심과 자기명성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입니다(왕하14:26).
그래서 하나님의 낯을 피해 다시스로 도주했습니다. 그곳은 지금 스페인의 항구도시로 정반대에 위치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이스라엘 땅을 벗어나면 괜찮을 것으로 여겨 이방의 땅으로 숨은 것입니다.
그래서 욥바로 ‘내려갔고’ 또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잠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등진 길을 ‘내려갔다’는 표현을 반복함으로써 하나님의 낯을 피한 영적하향의 길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어 값을 지불하고 배에 올랐습니다. 사단은 때로 하나님의 음성에 불순종하는 자의 길을 열어주어 그것도 섭리로 생각하게 만들고 거짓 평안 속에서 잠들게 할 수 있습니다.
만사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처럼 보였어도 요나는 하나님의 섭리의 엄중한 손 안으로 들어가는 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폭풍을 보내셨습니다. 이는 그를 각성케 하시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불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의 양심만큼 무감각한 것은 없습니다. 풍랑 속에서 선원들은 분투하고 기도했는데, 요나는 배 밑바닥에서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책망을 받고서 깨어나게 된 것입니다.
마침내 사람들이 누구의 죄인지 알고자하여 제비뽑기를 하니 요나가 지목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비로소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임을 실토했습니다.
그리고 이 풍랑은 자기로 인해 일어났으니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풍랑은 요나가 던져지자 잠잠해졌지만 실은 그의 회개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