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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북부교회
2023년 10월 27일
In Q.T
시편 119은 성경에서 가장 긴 장입니다. 이 시는 히브리 알파벳 자음 22자의 순대대로 각 8절씩 이루어져 총 176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절마다 율법이 포함되었고 여호와의 이름이 22회 나타납니다. 본 시편은 신구약 성경 전체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법)이 복과 영원한 생명의 소망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 시편은 성경 전체의 축약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시에는 ‘율법’을 의미하는 다양한 표현이 쓰였는데 '법'이란 행위의 규범을 가리키고 '증거'는 약속의 증거와 구원에 대한 신실성을 의미하며 '율례'는 책임을 지고 지켜야 할 의무를 강조한 표현입니다. '계명'은 구체적인 명령을 의미하고 '판단'은 법적인 용어로서 법정적인 명령이나 판결이고 '말씀'은 선포된 하나님의 포괄적인 뜻을 의미하며 '길'은 직접적이고 단순한 행위 규범을 뜻합니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을 하나님의 율법(말씀)을 따라 살고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라고 정의합니다. 욕망을 따라 산 인생은 살수록 허무하기 때문입니다. ‘복이 있다’는 단어는 ‘바르다’와 ‘똑바로 걷다’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이 있다’는 많은 것을 가지거나, 많은 것을 누린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름으로써 하나님을 누리는 복을 의미합니다. 운동장에서 정렬할 때 기준으로 정해지면 제일 편합니다. 거기가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준에서 멀면 멀수록 고생스럽게 뛰어가서 줄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길이 복된 이유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주의 법도를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시인은 그 길을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드립니다. 법을 안다고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만 계명을 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붙드시고 견고하게 하셔야 의로운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정되지 못한 인생은 쓸모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법이 자기에게 세우지기를 열망하였습니다. 우리도 119편을 통해 삶이 교정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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